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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칼럼]노안교정 인공수정체, 어떻게 진화해왔을까?

작성일 : 2026-01-15


<혜안서울안과 김명준 원장>


사람의 눈에서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처럼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 수정체의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를 노안이라 한다. 또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백내장이라는 질환이 생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하지만 기존의 인공수정체는 초점 조절 기능이 없어, 수술 후에는 가까운 글씨를 보기 위해 돋보기를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안교정 인공수정체의 등장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노안교정 인공수정체다. 이 렌즈들은 진정한 의미의 초점 조절 기능은 없지만, 수술 후에도 돋보기를 쓰지 않고도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노안교정 인공수정체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에서 시작되었다. 초기 모델은 렌즈의 각 부분마다 도수와 초점이 다른 굴절형이 주를 이뤘으며, 이후에는 회절형이 주류를 이루었다. 회절형 렌즈는 렌즈에 동심원 구조를 넣어 여러 초점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 상용화된 회절형 다초점 렌즈는 이중초점 인공수정체였다. 이 렌즈는 먼 거리(원거리)와 가까운 거리(근거리)를 모두 볼 수 있게 해주었으며, 특히 A사의 R렌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면서, 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노안도 교정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다초점 렌즈는 구조적인 특성상 대비감도 저하나 야간 빛 번짐 같은 시각적 부작용이 동반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이해와,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한 지식도 점차 축적되었다.


중간거리 시력의 문제와 새로운 진화

이중초점 렌즈는 근거리와 원거리는 어느 정도 해결해 주었지만, 중간거리 시력은 여전히 불편함으로 남았다. 중간거리(약 60~70cm)는 책상 위의 컴퓨터 화면이나 상점의 진열대를 보는 데 해당하는 거리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거리이다. 하지만 이중초점 렌즈는 이 거리를 위한 초점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수정체는 두 가지 방향으로 진화했다.


1. 초점심도 확장형 렌즈(EDOF, Extended Depth of Focus Lens)

기존 이중초점 렌즈에서 초점을 근거리 대신 중간거리에 맞춰, 원거리에서 중간거리까지 연속적인 시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렌즈다.


2. 삼중 초점 인공수정체

기존의 원거리와 근거리에 더해, 중간거리 초점까지 추가하여 세 거리 모두를 볼 수 있도록 만든 렌즈다.


이 두 가지 형태 모두 임상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고, 환자의 시각적 요구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됐다.


최신 기술과 다양해진 선택지

초기 EDOF 렌즈는 회절형 구조였지만, 회절 구조는 앞서 언급한 빛 번짐 등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에는 회절 구조 없이, 특수 광학 설계만으로 초점을 확장시킨 렌즈도 등장했다.


삼중 초점 인공수정체도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빛 에너지 배분이다. 원거리 초점에 빛을 많이 할당하면 원거리 시력은 좋아지지만 근거리 시력은 떨어지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환자의 생활방식과 시각적 필요에 따라 적절한 에너지 배분을 가진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한, 기존 모델들의 후속작이 출시되면서 에너지 배분의 재조정, 회절 구조 개선, 빛 번짐 감소 등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진보도 계속되고 있다.


백내장 수술,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현재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시력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노년기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백내장은 피할 수 없는 질환이 되었으며, 노안교정 기능이 있는 인공수정체의 발전 덕분에 수술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광학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인공수정체가 개발되고 있어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환경에 맞춘 선택이 가능해졌다.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 우수한 인공수정체가 나올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미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백내장이 진행되었다면, 수술을 미루는 것은 오히려 수술의 난이도를 높이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자신의 눈 상태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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